(주)에버스톤 · 부산 해운대 BCC 613호

트렌드 코리아 2026 키워드 정리 — AI가 속도를 내고, 사람이 방향을 정한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6 슬로건은 '홀스파워'입니다. 휴먼 인 더 루프, 제로클릭, AX 조직, 필코노미 등 10개 키워드를 세 갈래로 묶어 정리하고, 앱·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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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소비 트렌드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속도는 AI가 내고, 방향은 사람이 정한다" 입니다.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한 병오년 슬로건 '홀스파워(Horse Power)'의 뜻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10개 키워드를 세 갈래로 묶어 정리하고, 앱과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덧붙였습니다.

이 문서는 NotebookLM(노트북 LM)으로 자료를 조사해 만든 문서입니다.

  • 전체 구도는 켄타우로스입니다. 하체(AI)가 속도를 내고 상체(사람)가 방향과 최종 판단을 맡습니다
  • AI와 일의 규칙이 바뀝니다 — 휴먼 인 더 루프, 제로클릭, AX 조직
  • 소비 심리가 바뀝니다 — 필코노미, 프라이스 디코딩, 근본니즘
  • 생활 단위가 쪼개집니다 — 레디코어, 픽셀라이프, 건강지능 HQ, 1.5가구
  • 만드는 쪽의 실천은 셋입니다. 사람이 마지막을 검수하고, 기능이 아니라 감정을 설계하고, 작게 자주 시도한다

켄타우로스 — 속도와 방향을 나눠 맡는다

이 자료가 먼저 제시하는 그림은 반인반마입니다. AI에게 실행 속도를 맡기고 사람은 어디로 갈지 정한다는 구도입니다.

켄타우로스 도식. 상체는 인간으로 감성과 지혜, 방향 설정과 최종 가치 판단을 맡고, 하체는 인공지능으로 압도적인 스피드와 효율적인 추진력·실행력을 맡는다. 아래 띠에 '속도는 AI가 내지만, 어디로 달릴지 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10개 키워드를 세 갈래로

자료는 키워드를 세 기둥으로 묶습니다. 일하는 방식, 소비 심리, 생활 단위입니다.

2026 비즈니스 전략 매트릭스. Pillar 1 AI와 일의 새로운 규칙 — 휴먼 인 더 루프, 제로클릭, AX 조직. Pillar 2 변화하는 소비 심리 — 필코노미, 프라이스 디코딩, 근본니즘. Pillar 3 마이크로 라이프스타일 — 레디코어, 픽셀라이프, 건강지능 HQ, 1.5가구

휴먼 인 더 루프 — 마지막 검수는 사람이

AI가 일을 대신할수록, 결과를 그대로 믿지 않고 검수하는 사람의 값이 올라갑니다. 자료는 AI가 추천한 여름 휴가용 도서 15권 중 10권이 존재하지 않는 책이었던 사건을 예로 듭니다.

휴먼 인 더 루프 슬라이드. AI의 수행 과정에 최소 한 번은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인 구조. 하버드대 연구로 전문성이 높은 사람이 AI를 쓰면 성과가 급증하지만 역량이 부족하면 오히려 성과가 하락한다는 설명. 성공 요인은 디렉팅 역량(결과물을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로 최종 판단과 윤리적 검수를 해내는 인간의 개입), 주요 사례는 AI 환각의 경계

같은 도구를 써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은 성과가 오르고, 없는 사람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대목이 중요합니다. 도구를 도입하는 것과 성과가 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제로클릭 — 클릭하기 전에 답이 온다

검색창을 두드려 목록을 훑던 방식이 사라집니다. AI가 의도를 먼저 읽고 결과를 바로 내놓습니다. 그래서 "검색 결과 상단에 뜨는 것"보다 "AI 답변에 인용되는 것" 이 중요해집니다.

제로클릭 슬라이드. Search 에서 AI Recommend 로 넘어가는 도식. 사용자가 검색창을 두드리고 클릭하기 전에 AI가 의도를 미리 파악해 최적의 결과를 즉시 제공하는 무노력 소비 시대. 성공 요인은 알고리즘 최적화와 풍부한 데이터(리뷰·사진·가격 근거 같은 구조적 데이터 구축), 주요 사례는 AI가 이전 구매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식당을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하는 것

저희가 SEO에서 AEO·GEO로 넘어가는 변화를 따로 정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들 때 회사 정보와 자주 묻는 질문을 기계가 읽는 형식으로 내보내는 작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AX 조직 — 직급이 압축되고 경계가 흐려진다

조직 쪽 변화는 AI 도입 자체가 아니라 일하는 단위의 재편입니다. 배우고(Learn), 과거 방식을 버리고(Unlearn), 다시 배우는(Re-learn) 순환이 문화로 자리 잡습니다.

AX 조직 슬라이드. Learn → Unlearn → Re-learn 순환 도식.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부서 간 경계가 무너지고 직급이 압축되는 유기적인 프로젝트형 조직 전환. 성공 요인은 3단계 학습 문화 정착, 주요 사례는 임원이나 부장급 리더가 직접 AI를 비서처럼 활용하며 실무를 처리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조직 구조의 납작화

필코노미 — 기분이 지갑을 연다

소비 심리의 첫 번째 키워드는 기분입니다. 기능과 가격이 아니라 정서적 만족과 위로가 구매 기준이 됩니다.

필코노미 슬라이드. 저울 한쪽에 Emotional Reward, 다른 쪽에 Price/Function 이 놓여 감정 쪽으로 기울어 있다. 기분(Feel)이 경제(Economy)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된 현상. 성공 요인은 감정 경험의 설계(소비자의 날씨·수면·심리 상태를 읽어내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정서적 터치), 주요 사례는 기온이 낮으니 따뜻한 라떼를 권하는 상황 맞춤 제안

게임과 앱에서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힐링·꾸미기 장르가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능을 늘리는 것보다 어떤 기분을 남기는지가 재방문을 만듭니다.

프라이스 디코딩 — 가격을 해부하는 소비자

소비자는 가격을 비싸다·싸다로 보지 않고 원가·유통비·브랜드값으로 나눠 봅니다. 납득이 되면 비싸도 사고, 안 되면 대체재로 갑니다.

프라이스 디코딩 슬라이드. 원형 그래프가 Raw Materials, Distribution Margin, Brand Value 로 나뉘어 있다. 가격을 단순히 비싸다·싸다로 보지 않고 해부해 합리성을 스스로 판단하는 소비자. 성공 요인은 투명한 내러티브와 프리미엄 가성비(원산지·공정 과정·브랜드 철학의 투명한 공개), 주요 사례는 듀프(Dupe)의 부상 — 기능만 필요하면 브랜드 없는 대체재를 선택하는 선택적 소비

근본니즘 — AI가 복제할 수 없는 것

AI가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시대라, 역설적으로 원조와 진짜에 대한 열망이 커집니다.

근본니즘 슬라이드. 네트워크 도형과 고전 기둥이 나란히 놓여 있다. AI가 모든 것을 복제하고 생성하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원조·전통·손맛 등 진짜(Originality)에 대한 열망이 급증하는 현상. 성공 요인은 인공지능이 위조할 수 없는 진정성(브랜드의 역사, 고유의 스토리, 장인 정신), 주요 사례는 아네모이아 — 겪어보지 않은 시대에 대한 향수로 국립중앙박물관 굿즈가 폭발적 인기를 끈 것

만드는 쪽에서 이 키워드는 경고로도 읽힙니다. AI로 빠르게 찍어낸 결과물은 금방 티가 나고, 그 순간 브랜드가 깎입니다. 저희가 게임 그래픽에서 AI 초안을 그대로 쓰지 않고 사람이 다시 다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레디코어 —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리셋한다

불확실성이 기본값이 되면서, 예측 대신 여러 시나리오를 미리 짜 두는 습관이 자리 잡습니다.

레디코어 슬라이드. 여러 갈래로 뻗은 분기 도식.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시대에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시뮬레이션으로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문화. 성공 요인은 위기 대응 시나리오 플래닝(결과 예측이 아닌 시뮬레이션과 리셋의 루틴화), 주요 사례는 결혼 계획부터 내 집 마련, 진로까지 연도별 1안·2안 시나리오를 엑셀과 노션으로 작성하는 젊은 세대

픽셀라이프 — 취향이 잘게 쪼개진다

거대한 목표 대신 짧고 가벼운 시도가 늘어납니다. 소비 단위도 작아집니다.

픽셀라이프 슬라이드. 작은 사각형들이 흩어진 픽셀 그림. 거대하고 장기적인 목표보다 디지털 화면의 픽셀처럼 작고 많고 빠르게 변화하는 단편적인 취향과 일상. 성공 요인은 마이크로 단위의 경험 설계(단일한 정체성 타겟팅을 버리고 짧고 반복적인 접점으로 가볍게 시도해 보는 테이스팅 구조), 주요 사례는 대용량 제품 대신 미니 향수·화장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소비 패턴

앱으로 옮기면 "큰 업데이트 한 번"보다 작은 시도를 자주 내보내고 반응을 보는 방식이 맞습니다.

건강지능 HQ — 데이터로 설계하는 건강

"몸에 좋다"는 말 대신 개인 데이터에 맞춘 근거를 요구합니다.

건강지능 HQ 슬라이드. 체력 관리·영양 섭취·수면 질·스트레스 관리·건강 지표 다섯 축의 방사형 그래프. 단순히 아프지 않은 상태를 넘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적 근거로 선제적·총체적으로 건강을 설계하는 역량. 성공 요인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 주요 사례는 웨어러블로 측정한 수면·심박수 데이터를 연동해 오늘은 단백질 위주로 보강하라고 제안하는 샐러드 브랜드

1.5가구 — 독립과 연대를 동시에

가구 형태도 하나로 묶이지 않습니다. 완전한 독립(1)과 느슨한 연대(0.5)를 함께 추구합니다.

1.5가구 슬라이드. 1 + 0.5 → 1.5 도식과 집 아이콘. 1인 가구의 완전한 독립성과 다인 가구의 안정성·연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연한 결합 생활 단위. 성공 요인은 느슨한 연대를 지원하는 인프라(개인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돌봄·비용 부담을 나누는 서비스 기획), 주요 사례는 친구와 함께 거주하거나 반려동물과 동거, 주거 구독 서비스를 통한 셰어하우스 커뮤니티 활용

정리 — 2026년에 할 세 가지

자료는 마지막에 실행을 셋으로 압축합니다.

2026 비즈니스 생존을 위한 3대 전략. 1 기술 위에 인간의 온기를 더하라 — 단순한 AI 자동화가 아닌 인간의 비판적 디렉팅(휴먼 인 더 루프)이 최종 품질을 결정한다. 2 기능이 아닌 감정과 진정성을 설계하라 — 지갑을 여는 것은 완벽한 스펙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필코노미)과 대체 불가한 오리지널리티(근본니즘)다. 3 쪼개지는 소비에 민첩하게 대비하라 — 파편화된 취향(픽셀라이프)과 유연한 가구 형태(1.5가구)에 맞춰 작고 빠른 시뮬레이션(레디코어)을 반복하라

마지막 장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10주년을 언급하며 끝납니다. 기계가 두지 못한 '78번째 수'를 찾는 쪽이 이긴다는 말입니다.

바둑판 위에 놓인 검은 돌 한 개. 2026년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맞붙었던 대국의 10주년이며, 인공지능의 시대에 가장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78번째 수를 찾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는 문구. 아래에 '기술과 함께, 그러나 사람답게'

저희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

에버스톤은 자체 앱과 게임을 만들어 직접 운영하면서 AI 도구를 실무에 붙여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확인한 것이 이 자료의 첫 번째 키워드와 같습니다. AI는 반복 작업을 줄여 주지만,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마지막 품질을 확인하는 일은 줄지 않습니다. 제로클릭 역시 남의 이야기가 아니어서, 저희가 만드는 홈페이지에는 AI가 읽을 수 있는 형식의 회사 정보와 질의응답을 기본으로 넣고 있습니다.

이 정리는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트렌드 코리아 2026』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키워드의 정의와 사례는 원서에 있으며, 이 글은 그중 일부를 소개하고 저희 관점을 덧붙인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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